유브스라는 감정의 색깔을 담은 인생사극!

2017년 개봉한 영화 ‘유브스’(You Were Never Really Here)는 사냥꾼처럼 범죄자를 제거하는 전직 군인 조던의 이야기를 다룬 심리 스릴러입니다. 연출자인 라이너스 벤하드 (Lynne Ramsay) 감독은 예술적인 시각으로 인간의 폭력성과 고통을 그려내면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조던 역할로, 그의 어두운 과거와 내면의 투쟁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절망적인 인물의 매혹적인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유브스’는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조던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사회와 단절된 채, 자신의 강압적인 방식으로 악을 처벌합니다. 그는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원하려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폭력성은 동시에 그를 파괴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조던의 심리적 변화와 내면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인간의 복잡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 주요 등장인물:

캐릭터	배우	설명
조던	호아킨 피닉스	전직 군인, 트라우마를 가진 과거로 인해 범죄자를 사냥하는 일을 한다
니나	에키카 코니	유괴된 소녀
애너벨	캐서린 메리 스티븐	조던의 어머니

• 영화의 주요 특징:

  1. 심리적인 묘사: ‘유브스’는 조던의 내면 심리를 생생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이 그의 고통과 절망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비현실적인 영상미: 영화는 어두운 조명과 섬세한 편집 기법을 사용하여 불안하고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폭력 장면은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보다 암시적으로 표현되어 더욱 강렬한 충격을 선사합니다.
  3. 음악: 요한 요하네슨의 음악이 영화 전체에 걸쳐 사용되며, 조던의 고독과 절망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드러냅니다.

‘유브스’, 감정 속에 잠겨있는 그림자를 따라가다!

영화 ‘유브스’는 이야기 구조나 등장인물들의 관계 설정이 전형적인 영화와는 달리 독특합니다. 주인공 조던은 대사가 적고, 그의 행동에는 논리적 이유보다는 본능과 감정이 더 강하게 드러나며, 그로 인해 관객들은 직접 그의 생각과 감정을 해석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스릴러의 틀을 벗어나 ‘유브스’가 오히려 예술적인 영화임을 보여주는 요소입니다. 조던이 마주하는 상황과 그들이 느끼는 감정은 추상적으로 표현되며,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켜 해석해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 영화의 주제:
  • 트라우마: 조던은 과거 전쟁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으며, 이는 그의 현재 행동 방식과 내면 갈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영화는 트라우마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보여줍니다.
  • 폭력: ‘유브스’는 폭력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보다 암시적으로 표현하여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폭력의 참혹함을 더욱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유브스"라는 이름에 담긴 함축적인 의미를 찾아서!

영화 ‘유브스’는 영어로 “넌 정말 그곳에 없었구나”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주인공 조던의 존재와 현실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의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의 세계와 단절되어 있으며, 폭력적인 행동은 그가 진정으로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시도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조던이 세상에서 찾기 어려운 평온과 소속감을 갈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동시에 관객들에게 인간 존재의 의미와 현실 속에서의 고독함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